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문단 편집) === 관료주의의 병폐 === [[일본]]의 [[관료주의]]도 이 사태의 수습에 큰 지장을 주었다. [[도쿄전력]]은 물론 사기업이지만 [[일본 정부]]에 맞먹을 정도로 조직의 관료주의가 심각한데 이 사태 수습에도 심각한 모습을 보여줬다. 파도 파도 나오는 도쿄전력의 비리와 삽질과 은폐는 일본 언론은 물론 전 세계 언론에게도 집중적인 까임 대상이 되었다. [[일본 정부]]는 상대적으로 무시당하는 분위기였지만 일본의 관료 조직의 보신주의와 책임 회피, 비밀주의가 맞물려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사태는 결국 맹신에 가까운 일부 일본 국민의 신뢰를 깎아 버렸으며 애당초 안 믿던 사람들은 더더욱 못 믿게 됐고 후쿠시마 사람들은 물불 안 가리고 분노했다. 더욱이 [[IAEA]]의 권고를 무시하고 반경 40km의 주민들을 대피시키지 않는다든가, 자국 국민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들에도 실제 사태의 심각성을 계속 숨기는 듯한 태도 등등 복지부동의 절정을 보여주면서 까였다. 하다못해 공산국가인 [[소련]]도 비록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가 터진 직후의 [[크렘린]]은 관료 장벽으로 사태 파악도 못 하고 있었지만 이틀 정도가 지나 일단 상황을 알게 된 다음에는 나름대로 민첩하게 움직였다. 예컨대 [[프리피야트]] 주민 소개는 일당독재 국가라는 점을 감안해도 놀라운 속도로 이루어졌는데 짐을 싸는 데 2시간을 준 다음 나머지 3시간 반만에 주민을 차량으로 실어 날랐다. 짐을 싸는 시간이 짧은 것은 이미 오염이 심각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필수품 외에 모든 가재도구와 재산은 버려져야 했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은 대피 지시도 어영부영 늦은 데다 출입 금지도 제대로 안 되어 주민들이 짐을 챙기기 위해 자꾸만 금지 지역으로 들어갔다. 사실 이들을 탓하기만 할 수가 없는 게,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긴급 피난을 하는 바람에 귀중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지금 와서 그걸 챙기러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소련]]은 1986년 당시에도 다양한 [[로봇]]을 많이 투입해서 고방사능 지대를 청소했다. 그러나 로봇강국에 인권을 중시한다는 선진국 일본은 매뉴얼에 없었으니 만들어 둔 로봇도 없고, 개량해서 투입할 수 있는 로봇도 없고, [[러시아]]나 [[미국]]이 지원해 준다는 로봇도 체면 때문에 거부하다가 결국 미국 로봇을 쓰기로 하는 등 추태를 보였다. 더욱 큰 문제는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다른 나라에도 피해가 가는데도 [[일본 정부]]는 여전히 정보를 공개하기를 꺼리는 눈치라는 것이다. [[일본]]이 원전 방사능에 오염된 폐수를 무단 방출해 [[한국]]이 "[[미국]]에게는 알렸으면서 왜 우리에겐 알리지 않았느냐"고 항의하자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우리는 미국에도 방류 사실을 사전 통보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5002067|#]]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